고양이 키우는 비용 도대체 얼마나 들까?
고양이 키우는 비용 도대체 얼마나 들까?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웠다는 말이 있을 만큼, 고양이를 키우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돈이 필요해요.
아무리 고양이를 사랑한다고 해도, 키우는 비용을 무시하긴 어려운데요
고양이 키우는 비용, 얼마나 들까요? 대략적으로 한 번 알아보도록 해요.
2021년 KB금융지주의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반려묘 양육비는 월 평균 1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양육비용의 약 1/3은 사료 구입에 사용되었다고 해요.
이처럼, 고양이를 키울 때는 사료, 고양이 화장실 모래처럼 주기적으로 사야 하는 생활 필수품이 있어 많은 비용이 듭니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처음 데려왔을 때는 특히 많은 비용이 드는데요.
한 번에 많은 물건을 사야 함은 물론이고,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중성화 수술 등의 건강 관리비도 함께 들기 때문이에요.
고양이를 키우는 비용에서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바로 사료예요.
사료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인데요. 성분이 좋은 사료일수록 가격도 높은 게 대부분입니다.
또한, 위의 고양이들처럼, 고양이마다 입맛이 모두 달라요. 다른 고양이는 잘 먹는 사료라고 해도 우리 고양이는 먹지 않을 수 있어요
고양이 취향에도 맞고 성분도 좋은 사료를 찾기가 어려워 많은 집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사료 유목민이라고 부를 정도이지요.
또한, 사룟값은 고양이의 몸무게나 건강 상태, 마릿수 등에 따라 매우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고양이 화장실은 마릿수+1개라고 하죠. 한 마리를 키운다고 해도, 화장실은 최소한 2개는 필요해요.
그나마 화장실의 경우 교체 시기가 긴 편인데요. 화장실 모래의 경우 소모품이라 자주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고양이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캣타워나 캣스텝, 캣폴 등의 가구를 두는 게 중요해요.
다만, 캣타워 같은 가구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가성비가 좋은 캣타워도 있는데요. 캣타워를 자주 교체하는 경우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덜 튼튼한 경우가 많고 불안정하게 흔들릴 수도 있어 잘 선택해야 합니다.
발톱깎이, 샴푸, 린스, 빗 등 고양이 위생 관리를 위한 용품도 필요해요.
주기적으로 사야 하는 화장실 모래나 사료와 달리 위생 용품의 경우 자주 구매해야 할 필요는 없어요.
같은 장난감으로만 놀아준다면, 고양이는 금세 질려버릴 수 있어요. 다양한 장난감이 필요하며, 새로운 장난감도 주기적으로 사주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