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헛구역질 기침과 비슷해 보여도 달라
고양이 헛구역질 기침과 비슷해 보여도 달라
고양이 헛구역질, 그 이유는 다양한데요. 많은 집사님들이 헛구역질을 기침으로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고양이가 엎드린 채로 목을 쭉 내밀어 꿀렁거리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헛구역질과 기침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고양이 헛구역질, 기침과 비슷해 보여도 달라요!
고양이 행동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워
고양이가 헛구역질할 때 몸을 낮추고 엎드린 상태로 목을 쭉 빼는데요. 그러면서 몸 전체가 꿀렁거리면서 토사물을 뱉을 것처럼 보입니다.
이때, 고양이가 기침할 때도 이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 집사님들이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고양이가 토사물을 뱉지 않고, 입맛을 다시듯 쩝쩝거리는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면 기침입니다.
재채기 : 코 주변이나 안쪽의 이물질을 빼내기 위해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취! 취! 소리를 내요
기침 : 폐나 기도 가슴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로, 몸이 꿀렁 거리면서 켈록! 케훅! 소리를 내요
헛구역질 : 몸이 꿀렁꿀렁하고, 고양이가 속이 불편해 쩝쩝거려요
구역질 : 몸이 꿀렁꿀렁하다가 침이나 토사물이 나와요
단, 고양이 기침은 고양이 감기나 천식 등 질병에 의한 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침 외에 다른 증상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기침하거나 헛구역질할 땐 영상을 찍어두는 걸 추천해요
고양이 기침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해도 계속한다면, 영상을 찍어두는 게 좋아
고양이가 기침할 땐 가장 먼저 집안에 고양이 호흡기를 자극할 만한 요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그 원인으로는 화장실 모래 먼지나 미세먼지, 디퓨저, 담배연기 등이 있습니다.
만약 원인을 제거했는데도 고양이가 계속 기침을 한다면, 1~2분 정도 고양이 얼굴부터 가슴 부위까지 영상을 찍어두는 걸 추천합니다.
빨갛거나 초록색이라면 응급상황이야
고양이가 헛구역질하다가 구토했다면, 그 토사물 색깔에 따라 구토 원인이 달라요.
특히, 토사물 색깔이 빨갛거나 검붉은 색이라면 출혈, 초록색이라면 췌장이나 위장관 질병에 의한 것으로 응급 상황입니다.
한두 번 지켜봐도 괜찮은 토사물 색깔
투명하거나 노란색 거품토 : 물, 침, 위액 등이 역류하거나 공복토했을 때. 급여 주기를 짧게 바꿔 공복 시간을 줄여주기
사료토 : 급하게 먹거나 한 번에 많이 먹어 체해 토했을 때. 두세 번 이상 할 경우 동물 병원 내원하기
곧바로 동물 병원에 가야 하는 토사물 색깔
이물질 들어있는 토 : 이물질 섭취했을 때. 곧바로 동물 병원 내원하기
투명한 분홍색 토 : 입 안이나 위, 식도에 상처가 생겨 출혈 생겼을 때. 투명하거나 노란 거품토에서 계속해 위장을 자극해 이어진 것일 수도 있어요
검붉은색 토 : 위장관 궤양이나 종양 있을 때. 심한 출혈로 인해 구토하거나 빈혈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초록색 토 : 이물질을 잘못 삼켰거나 췌장 또는 소장부에 문제 생겼을 때. 장폐색이나 췌장염에 의해 구토할 수 있어요
만약 고양이가 이물질을 섭취해 계속 헛구역질하거나 구토할 경우, 이물질이 역류할 위험이 있어요.
심한 경우, 장이나 식도에 상처를 내 장폐색 또는 질식으로 사망할 수 있으니 곧바로 동물 병원에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