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카로우 고양이 ; 킨카로우는 아메리칸 컬과 먼치킨 사이에서 태어난 고양이예요. 두 고양이의 성격과 모습을 쏙 빼닮았어요. 킨카로우 특징으로 아메리칸 컬처럼 귀가 접혀있고, 먼치킨처럼 다리가 짧습니다.
다만, 킨카로우의 몸길이에 비해 다리가 짧아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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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카로우 특징 , 짜리몽땅한 다리와 접힌 귀
킨카로우는 아메리칸 컬과 먼치킨 사이에서 태어난 고양이로, 두 고양이의 외모를 쏙 빼닮았어요.
킨카로우는 아메리칸 컬처럼 귀가 뒤로 젖혀져 있고, 먼치킨처럼 다리가 짧고 몽땅합니다.
킨카로우의 귀는 태어날 때부터 접히지 않고, 자라면서 조금씩 접히기 시작해요.
90~180도 사이로 접히는데, 생후 5개월 정도면 모양이 잡힌다고 합니다.
다만, 킨카로우의 귀를 만질 땐 조심해야 해요. 일반 고양이는 귀 연골이 부드럽지만,
킨카로우는 사람처럼 귀 연골이 단단해 세게 잡거나 당기면 귀에 변형이 오거나 골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장모종 고양이 , 킨카로우는 털이 길고 풍성한 편이에요. 특히, 꼬리가 길고 꼬리 털이 풍성하게 납니다.
털이 짧은 단모종 킨카로우도 있지만, 드물다고 합니다.
킨카로우의 털색과 무늬 모두 다양하고, 털이 부드러워 잘 엉키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빗질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근육질 몸매의 고양이
킨카로우는 키가 작고 몸매가 늘씬해요. 체고는 최대 20cm, 몸무게는 성묘 기준 1.3~3.7kg 정도 나갑니다.
외국에선 킨카로우의 체구가 작아서 “티컵 고양이(Teacup Cat)”로도 부릅니다.
하지만 킨카로우의 체구가 작아도 근육질 몸매로, 점프력이 좋아 높은 곳에도 곧잘 오른다고 합니다.
킨카로우 고양이 성격
사람이 좋아, 사교성이 좋은 고양이
킨카로우는 사교성이 좋아 낯선 사람이나 동물과 잘 어울린다고 해요.
특히, 킨카로우는 외동묘일 때 외로움을 심하게 타는 경우도 있어 어린아이, 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키우는 게 좋다고 합니다.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고양이
킨카로우는 다리가 짧아도 높은 곳에 점프를 잘하고, 활동량이 많은 편이에요.
노령묘가 돼도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고 호기심이 많아 외국에선 피터팬 고양이(Peterpan Cat)로도 불린답니다.
호기심도 많고 똑똑해 먹이 퍼즐이나 앉아나 장난감을 던지면 물어오는 가벼운 훈련도 곧잘 한다고 합니다.
집사 곁이 좋아, 개냥이
킨카로우는 집사와 깊은 유대감을 쌓는 걸 좋아해 집사가 쓰다듬어주고 안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사의 무릎을 떠나지 않고, 침대에서 함께 자고 일어난답니다.
그리고 밥이나 물이 없을 때, 관심을 받고 싶을 때 앞발로 집사를 건드리면서 조용하게 운다고 합니다.
킨카로우, 어디서 왔니? 미국 출신 고양이 , 킨카로우는 1990년대 중반 미국에서 태어난 고양이에요.
테리 해리스(Terri Harris)는 아메리칸 컬의 접힌 귀와 먼치킨의 짧은 다리를 가진 고양이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두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고양이의 다리가 짧고, 크면서 귀가 접히기 시작했다고 해요.
테리는 새끼 고양이의 이름을 ‘먼치킨레인 킨카로우 루이스(Munchkinlanes Kinkalow Louis)’라고 지었습니다.
이때, 킨카로우는 키가 작고 귀가 접혀서 바닥 가까이에 붙어있는 것처럼 보여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후 1997년 국제고양이협회(TICA), 난쟁이고양이협회(The Dwarf Cat Association)에서 킨카로우를 품종으로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