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건강 섭식; 붕어빵, 팥빙수, 호두과자 등 우리는 팥이 들어간 음식을 자주 먹습니다.
또한, 팥은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인식도 강하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건강에도 좋아 강아지에게 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강아지에게 팥을 먹여도 괜찮을까요?
강아지 팥 급여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봅시다.
강아지 팥 먹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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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고, 니아신(비타민B3)도 풍부하죠.
강아지에게 급여가 가능하긴 하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우선, 설탕이나 소금 등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 꼭 익혀주어야 합니다. 너무 자주, 많이 먹이는 것도 좋지 않아요.
강아지 팥 급여 시 주의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 함께 알아볼까요?
강아지 팥 급여 시 주의사항
반려견 건강 섭식
소량만 급여하기
팥은 식이섬유와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아주 풍부한 콩입니다. 두 성분은 적정량 급여했을 경우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데요.
너무 많은 양을 먹게 될 경우 가스가 많이 차게 되고 구토나 설사와 같은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요.
따라서, 강아지에게 팥을 줄 경우 소량만 급여하도록 합시다.
생 팥은 안 돼요
생 팥에는 옥살산염(oxalate)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강아지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팥을 익힐 경우 옥살산염이 파괴됩니다.
또한, 생 팥은 아주 딱딱하고 소화도 어렵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급여 시 꼭 익혀서 주도록 합시다.
가공 팥은 주지 마세요
팥앙금이나 빙수용 팥 등의 가공된 팥은 주지 않아야 합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 있어 칼로리가 높아 강아지가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강아지가 팥을 먹고 구토, 설사를 한다면?
강아지가 팥을 먹고 구토, 설사를 한다면 8-10시간 정도 음식, 물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그 후, 물을 조금 줘본 후 문제가 없다면 사료를 조금 먹여 보세요.
이때 문제가 없다면 다시 사료를 줘도 괜찮지만, 또 구토나 설사를 한다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콩, 안 되는 콩
특별한 가공을 하지 않고, 단순히 익히기만 한 콩이라면 강아지에게 소량 급여해도 괜찮습니다.
녹두, 완두콩, 렌틸콩, 병아리콩, 검은콩
하지만, 가공된 콩이나 익히지 않은 콩의 경우 급여하지 않도록 합시다.
가공된 콩 (통조림 콩, 빙수 팥, 베이크드 빈즈, 리프라이드 빈 등), 익히지 않은 모든 콩, 커피콩(커피 원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