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분유 급여 방법과 응급상황 시 대처법까지
고양이분유 급여 방법과 응급상황 시 대처법까지
고양이, 분유 급여 시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배가 천장으로 향하는 사람 아기와 달리, 아기 고양이는 바닥으로 향하고, 항상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새끼 고양이 분유 급여 방법부터 응급상황 시 분유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고양이 분유, 몸무게와 주차별로 급여량이 달라져
갓 태어난 고양이를 구조했거나, 엄마 고양이의 젖이 충분히 나오지 않았을 때 새끼 고양이에게 분유를 먹이는 게 좋은데요.
생후 2주 차까진 2~3시간 간격으로 분유를 타서 먹여야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 몸무게와 주차별로 분유 급여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일 체중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생후 12주 고양이의 일일 급여량은 68번 정도 여러 번 나눠서 급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아직 새끼 고양이의 위가 작기 때문에 많은 양의 분유를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생후 1주 (7일경까지)
태어난 지 일주일 정도 된 고양이라면, 두세 시간에 한 번씩 8~12번에 나눠서 급여하면 돼요.
분유 양은 한 번에 3~4cc 정도로, 점차 늘려주면 됩니다.
체중 50g = 1일 15ml
체중 100g = 1일 30ml
체중 150g = 1일 43ml
체중 200g = 1일 58ml
생후 2주 (8일~14일까지)
생후 2주 정도 된 새끼 고양이라면 서너 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8번 정도 나눠서 급여하면 됩니다.
분유 양은 한 번에 5~6cc 정도에서 점차 늘려주면 됩니다.
체중 250g = 1일 72ml
체중 300g = 1일 87ml
체중 325g = 1일 94ml
생후 2주 차 새끼 고양이는 하루 최소 10g씩 체중이 증가하는데요.
생후 2주 된 고양이의 평균 체중은 250~325g 정도라고 합니다.
분유 없을 땐 응급처치로 분유 만들기
고양이 분유가 없을 땐 응급처치로 만들어 급여할 수 있는데요.
이는 말 그대로 응급처치일 뿐, 곧바로 고양이 전용 분유를 구매해야 합니다.
응급 상황 시 분유 만드는 방법
락토프리 우유 1 컵과 노른자 1개, 설탕 4티스푼을 그릇에 넣어 잘 저어주세요.
물을 담은 냄비에 넣어 천천히 중탕해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젖병이 없을 경우, 작은 숟가락이나 빨대 등으로 고양이 입 주변에 대주세요.
이때, 사람이 마시는 우유나 분유는 새끼 고양이가 소화하지 못해 설사를 할 수 있어요.
게다가,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충분치 않아 영양실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락토프리 또는 소화가 편한 우유를 고르는 게 좋습니다.
만약 집 주변에 동물약국이나 반려동물 용품점이 있다면, 펫밀크나 사료를 잘게 빻아 물과 섞어서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양이 분유 먹이는 방법
고양이 분유 타는 방법
고양이 분유를 만들 땐 온도가 가장 중요한데요.
사람의 피부보다 약간 따뜻한 37~40도가 적당합니다.
만약 온도계가 없다면, 팔 안쪽이나 손목에 떨어뜨렸을 때 약간 따뜻하단 느낌이 들면 된답니다.
하루 분량을 급여 횟수(6~8회)로 나눠 1회분에 맞는 분유의 양을 계산한다.
계량스푼 또는 저울을 이용해 정확히 양을 측정한다.
분유 가루를 젖병에 넣고 따뜻한 물을 넣어 덩어리지지 않도록 잘 녹인다.
수유 전 우유의 온도를 잰다.
사람의 피부보다 약간 따뜻한 정도(38~40도)가 적당하다.
만들었던 분유가 남았거나 고양이가 먹다 남긴 분유는 바로바로 버리고, 다음 수유 시간엔 꼭 새로운 분유를 타서 급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급여 중 분유가 차가워지면 고양이가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중간중간에 꼭 온도를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 분유 먹일 때 배가 바닥을 향해야
고양이에게 분유를 먹일 땐 사람처럼 배를 하늘로 향하게 눕히면 안 돼요.
분유가 고양이 기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닥이나 집사의 무릎 위에 고양이를 올려둔 뒤 분유를 먹여야 합니다.
그리고 스포이드나 바늘 없는 주사기보단 젖병으로 주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가 스스로 분유 양을 조절해 먹을 수 있고, 잘못 삼켜 폐렴으로 이어지는 걸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고양이가 분유를 다 먹었다면 5분 뒤에 트림을 시켜줘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