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무서워하는 것 무서울 때 행동은?
고양이가무서워하는 것 무서울 때 행동은?
고양이는 예민해서 작은 일에도 쉽게 놀라곤 해요.
예민한 만큼 고양이는 다양한 것들에 두려움을 느끼곤 하는데요.
이는 크게 5가지 유형으로 묶어볼 수 있어요.
고양이가 무서워하는 건 뭔지,무서울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도 간단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크고 시끄러운 소리
고양이는 크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무서워해요.
그래서 천둥 번개, 폭죽 소리나 물건을 떨어뜨리는 소리 등에 특히 예민합니다. 이런 소리가 들리면 깜짝 놀라 도망을 치거나 숨는 경우가 많아요.
이 외에도 전화 벨소리나 테이프 뜯는 소리에도 놀랄 수 있어요. 심지어 집사의 재채기 소리에도 겁을 먹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움직임
소리와 마찬가지로 고양이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에도 쉽게 놀라는 편이에요.
물건을 옮기거나 기지개를 키는 것처럼 별거 아닌 행동이라도 동작이 크다면 무서워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고양이와 함께 산다면 여유롭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는 게 좋겠죠.
고양이는 물에 젖는 걸 무서워해요. 그래서 목욕을 아주 싫어하고 몸에 물이 조금만 닿아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고양이가 사막의 고양잇과 동물의 자손이라는 것에서 이유를 추측할 수 있는데요.
건조한 지역이니 자연스럽게 물에 익숙하지 않아 두려워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물에 젖으면 체온이 내려가게 되는데 그 추위 때문에 물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막의 밤은 매우 추워서 젖은 채로 있으면 생존에 불리하다는 걸 고양이가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물을 피한다고 추측할 수도 있겠죠.
특이하게도 종종 수영을 즐기거나 물로 장난을 치는 고양이들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과거 물과 가까운 곳에서 살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메인쿤이나 터키시반이 물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눈을 마주치는 것
눈을 빤히 쳐다보는 것은 고양이들 사이에서 ‘싸움을 건다’라는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고양이는 적의가 없다면 눈을 피해요.
그래서 고양이에게 눈을 마주치면 자신에게 싸움을 거는 줄 알고 무서워서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눈을 마주치는 게 무조건 싸움, 도전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만약 고양이 눈을 쳐다봤을 때 눈을 천천히 깜빡인다면 애정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몸을 숨긴다
고양이가 무서움을 느끼면 도망치게 될 수 있어요. 이때는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좁은 틈이나 어두운 곳 등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장소에 몸을 숨기며 진정되기 전에는 잘 나오려고 하지 않아요.
털을 세운다
고양이는 놀라면 허리를 굽히며 털을 세워요. 사람이 소름이 돋는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인해 털이 세워지게 된답니다. 이때는 꼬리를 아래로 내리기도 하니 참고해 주세요.
크게 뜬 눈, 커진 동공
사람과 비슷하게 고양이도 무서울 때 눈을 크게 떠요. 이때 눈만 크게 뜨는 게 아니라 동공도 확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