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옷 고를 때 주의점 억지로 입히지 마세요
고양이옷 고를 때 주의점 억지로 입히지 마세요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실내 생활을 하기 때문에 옷을 입히거나 장신구를 잘 하지 않아요.
또, 높은 곳을 오르내리는 고양이에게 옷이나 장신구는 불편한 장애물일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귀여운 옷들을 보면 우리 고양이에게도 입히고 싶은 것이 집사의 마음! 고양이 옷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고양이 옷 입혔더니 고장났어요~’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만약 고양이가 옷을 입고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면 매우 불편하다는 의미에요. 억지로 입히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고양이는 높은 곳을 오르내리는 수직 활동을 많이 해요. 이때 고양이 옷에 레이스나 리본 같은 장식이 가구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또한, 방울 같은 소리나는 장식도 고양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장식이 많을 경우에는 무게가 늘어나 고양이 움직임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움직임이 둔해진 다는 것은 본능적으로 매우 불편하게 느껴지는 상황이므로 최대한 피해주셔야 해요.
고양이는 깨어있는 시간 중 절반 가까이를 털을 핥을 만큼 그루밍을 자주 해요. 그런데 이때 옷에 달린 끈이 입에 걸릴 수 있어요.
만약 이때 끈이 떨어진다면 고양이가 섭취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시다. 이외에도 단추, 뱃지 같은 작은 장신구 역시 고양이가 먹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또한, 옷의 경우 실밥이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튀어나온 실밥을 고양이가 먹을 가능성이 있기에 평소 옷 관리에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털로 온 몸이 덮여 있어 외부 자극에도 강할 것 같은 고양이의 피부. 하지만 지속적으로 피부에 닿기 때문에 부드러운 소재를 선택하도록 해요.
고양이가 피부에 불편함을 느끼면 계속해서 같은 부위를 그루밍 할 수 있는데요. 이때 피부염,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고양이는 실내 생활을 하기에 강아지와 다르게 옷을 잘 입지 않아요.
게다가 고양이 입장에서 옷을 입는다는 건 여러 불편함이 있어요. 그렇지만 고양이도 옷을 입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수술 후인데요. 수술 후에는 고양이가 해당 부위를 그루밍 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환묘복을 입힙니다.
고양이는 깨어있는 시간의 1/3 이상을 그루밍에 소요한다고 해요.
게다가 수술 후에는 해당 부위가 간지럽고 거슬리기에 고양이들이 계속해서 그루밍을 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를 그루밍하면 치유 속도가 더뎌지며, 염증이 생길 수도 있기에 옷을 입혀 그루밍 하는 것을 방지해 주세요.
이때, 최대한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고양이 옷을 선택해 주시는 것을 권장 드려요.
고양이 생일 등 특별한 날에 사진 촬영이나 파티를 위해서 옷을 입혀도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단시간 옷을 입히는 것은 괜찮아요. 만약, 옷에 익숙한 아이라면 더 오랜 시간 동안 착용해도 좋아요.
그러나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옷 입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사진 촬영을 완료해 주셔야 해요.
또한, 아이가 사진 촬영과 옷 입는 것에 거부감을 심하게 보인다면 중단하셔야 합니다. 우리들의 소중한 고양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