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치 해야 하는 이유와 관리 방법
고양이 발치 해야 하는 이유와 관리 방법
고양이 발치,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이나 치아 뿌리가 녹아 잇몸에 흡수되는 치아 흡수성 병변을 앓는 고양이의 치료 방법으로 흔하게 쓰이는데요.
현재까진 두 질병 모두 발치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발치 후 고양이의 70~80%가 증상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3살 이상의 고양이 중 80% 이상이 치과 질환을 앓을 정도로 고양이는 치과 질환에 취약한데요.
그중 고양이 구내염과 치아 흡수성 병변은 주로 입 안쪽 어금니에서 증상을 보여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고양이 발치는 구내염과 치아 흡수성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약물이나 면역반응 치료를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입안 점막이 빨갛게 붓고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일 때
고양이 집사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질병일 텐데요.
주로 면역력이 약한 길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병 중 하나로, 입안 전체에 염증이 퍼져 빨갛게 부어오르고 침을 흘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구내염의 원인은 다양한데요. 칼리시 바이러스나 허피스 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 감염
또는 고양이 몸 안의 면역 세포가 스스로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에 의해서 걸릴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구내염에 걸린 고양이 중 60%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가 많았고,
외동묘일 때보다 다묘가정에 사는 고양이의 발병률이 높았다고 합니다.
치아 뿌리가 턱뼈에 흡수되는 치아 흡수성 병변일 때
치아 흡수성 병변은 말 그대로 치아 뿌리가 녹아 턱뼈에 흡수되는 질병을 말하는데요.
고양이 치과 질환 중 30~50% 일 정도로 생각보다 흔하게 걸리는 질병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 질병은 치아 뿌리가 녹아내리는 질병이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편이에요.
증상이 악화할 경우, 치아 표면까지 녹아내려 잇몸이 그 위를 덮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면, 세균과 독소가 혈액을 타고 흘러가 다른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동물 병원에 가야
두 질환 모두 발병 원인을 뚜렷하게 알 수 없고, 증상도 다르지만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 방법은 발치라고 해요.
초기에 발견했을 경우, 입 안쪽의 어금니만 제거하는 부분 발치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