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무는 버릇 고치는 방법
고양이 무는 버릇 고치는 방법
고양이 집사는 팔만 봐도 서로를 알아본다는 말처럼, 고양이 무는 버릇으로 크고 작은 상처가 훈장(?)처럼 남게 된다.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씹어 버리는 파괴왕 고양이들! 고양이 무는 버릇, 원인과 이에 따른 대처법을 알아보자.
고양이 무는 버릇, 그 이유는?
재미있게 잘 놀다가 갑자기 손이나 팔, 발을 콱 물어버리는 고양이!
애정 표현이라 부르기엔 너무 아프다. 하지만 고양이가 집사를 무는 것은 결코 집사가 싫어서 무는 것은 아니다.
사회성을 아직 배우지 못해
고양이는 형제 고양이나 엄마 고양이와 함께 자라며 사회성을 배운다.
그 중에서 얼마만큼 무는 것이 아픈지를 서로 장난을 치며 경험을 통해 배운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가족들과 떨어졌다면, 사회화 과정을 전혀 겪지 못해 무는 강도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냥 본능
고양이는 야생의 습성이 많이 남아있는 동물이다. 이것은 집고양이라 할지라도 사냥 본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먹이를 쫓는 사냥 본능이 여전히 남아있어, 움직이는 집사의 손이나 발을 무는 버릇으로 발전했을 수 있다.
이 갈이 때문에 간지러워
사람도 이 갈이 시기가 되면 이가 가렵듯이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잇몸이 근질근질 하니 뭔가 씹고 싶은 것이다.
이 때에는 전선이나 이어폰 줄을 씹어 버리기도 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감전 사고도 위험하지만, 이 때 방치해버리면 무는 버릇이 생기니 초기에 버릇을 고치도록 하자.
놀고 싶다는 표현
관심을 받고 싶거나, 집사와 놀고 싶은 마음의 표현으로 무는 행동을 하는 고양이도 있다.
자신이 아닌 다른 것에 집중을 하는 집사에게 질투를 느끼기도 한다.
이 때 ‘물면=놀아준다’라는 인식을 갖지 않도록 조심하자. 무는 버릇으로 발전할 수 있다.
놀 때에는 손과 발 등 신체가 아닌 장난감으로만 놀아주도록 하자.
고양이 무는 버릇 고치는 방법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하며 고양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자.
장난감으로 만족할 때까지 놀아 주기
무는 버릇이 있는 고양이는 대부분 놀고 싶다는 표현인 경우가 많다.
충분한 운동을 하지 못하면 고양이가 우울해질 수 있다. 장난감으로 고양이가 만족할 때까지 놀아주자.
여기서 주의할 것은 손이나 발 등을 사용해 놀아주지 않는 것이다.
고양이이 표현을 알아채기
몇 초 전까지 기분 좋아 보이던 고양이가 갑자기 확, 물어버린다면 그만하라는 고양이의 표현을 놓쳤을 가능성이 있다.
고양이는 꼬리나 표정을 보며 기분을 파악할 수 있다.
꼬리가 빠르게 탁! 탁! 하고 움직인다면 그만하라는 신호다. 스킨쉽 중지하도록 하자.
놀라지 않도록
큰 소리에 놀랐거나, 모르는 사람이 방문해 낯가림을 하는 고양이가 화풀이로 보호자나 물건을 물 수 있다.
고양이는 시끄러운 소리, 낯선 사람에게 예민하니 스트레스 받지 않는 환경 조성을 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