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반려묘가 공격적?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의심해 봐야

갑자기 반려묘가 공격적? 수의학이 발전하면서 반려묘의 수명도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려묘의 기존 평균 수명은 12~17세이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20살이 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반려인의 입장에서는 반려묘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은 좋지만, 나이가 들수록 반려묘의 건강이 걱정이다.

반려묘의 행복한 노령기를 위해서는 반려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반려묘도 사람과 같이 노화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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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당뇨 등 각종 만성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노인성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그중에서도 반려인을 가장 곤란하게 만드는 것은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이다.

반려묘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이란?

사람의 치매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은 10세 이상의 반려묘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노령묘 50%가 인지기능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초기에는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뚜렷해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공간 및 방향 감각 상실, 놀이에 대한 관심 부족, 과도한 수면을 포함한 수면 패턴 변화, 오랫동안 멍하니 벽 바라보기, 배변 실수 등이 있다.

갑자기 반려묘가 공격적?

더불어 가장 일반적이고 반려인을 당황시키는 증상은 갑자기 성격이 공격적으로

바뀌어 반려인을 공격하고 무는 행동을 보이며,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우는 것이다.

이러한 반려묘의 행동 및 성격 변화가 감지되면 우선 가까운 동물 병원을 방문해 건강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뇌종양, 뇌염증, 뇌경색, 신부전, 간부전,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해서도

인지기증장애증후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원인 파악과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진단 결과,

다른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해

반려묘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반려인의 빠른 개입이 필요하다.

아직까지 인정된 반려묘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가 없으며, 증상을 방치했다가

질환의 말기가 되면 치료를 시작해도 효과가 미미하고 개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 번째로 놀이와 활발한 활동이 필요하다. 노령묘의 활동량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인지기능 감퇴를 막고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놀이를 통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단이다. 시중에는 노령묘를 위한 항산화제 사료나 영양제가 많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하게 급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밖에도, 반려묘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밤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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