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건강 ; 반려견은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먹을 수 없는 물질을 구별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가장 당혹스러운 순간 중 하나를 꼽으라면, 잠시 한눈판 사이에 반려견이 미상의 물건을 쩝쩝거리고 있는 상황이 포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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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을 마주하면 당혹스러움도 잠시 즉시 반려견의 입을 벌려 물체를 빼내고 무엇인지 확인해야만 안심이 된다.
반려견 입장에서는 억울하겠지만, 반려인 입장에서는 늦게나마 발견한 것이 천만다행인 순간이다.
반려견이 이물을 먹었다면 이물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서 치료가 달라진다.
만약, 이물의 크기가 작고 날카롭지 않다면 대부분 구토유발처치로 해결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24시간 내에 소화가 되어 대변으로 나오기도 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구토유발처치로 해결이 되지 않는 이물이다.
이물의 크기가 크거나, 끝이 날카롭고 이미 장으로 넘어간 경우에는 사안이 조금 심각해진다.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 일반적으로 내시경 시술을 하는데, 반려견을 마취시키고 내시경으로 이물을 꺼낸다.
시술 시 다른 소화관에 손상을 입히지 않았다면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하지만, 거대한 이물의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반려견 건강
내시경으로 이물을 빼낼 수 있는 범위는 십이지장까지다. 이물이 장까지 넘어갔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장으로 넘어간 이물은 폐색을 일으키고 장조직을 괴사시켜 장내 천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빼내야 한다.
최악의 경우 세균성복막염, 패혈증으로 반려견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
반려견이 이물을 삼킨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빨리 근처 동물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반려견이 이물을 삼켰다면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예방이다.
반려견이 이물을 삼키는 가장 큰 이유는 호기심이다. 특히 어린 반려견이라면 호기심으로 인해 이물을 삼키는 경우가 더 많다.
반려견을 키우는 집이라면 집안에서 반려견에게 위험한 이물(약, 화학물질, 양파 포도 등 위험한 음식)을 반려견이 닿지 않는 곳으로 치워두는 것이 좋다.
또한, 간식을 줄 때는 잘게 잘라서 먹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절대 간식을 주었다가 빼앗는 장난은 하지 말아야 한다.
먹을 것을 줬다가 빼앗는 듯한 행위를 취할 때 음식을 뺏기지 않으려고 꿀꺽 삼키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내시경으로 이물을 빼낼 수 있는 범위는 십이지장까지다. 이물이 장까지 넘어갔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장으로 넘어간 이물은 폐색을 일으키고 장조직을 괴사시켜 장내 천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빼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