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전염병 언제나 경계해야 할 질병

2023년 7월, 서울 용산구와 관악구의 동물보호시설에서 고양이들이 잇달아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건이 발생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로 인해 보호소 내의 고양이 38마리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졌죠. 이 사건으로 인해 고양이가 걸릴 수 있는

전염병과 사람에게도 감염될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고양이 전염병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살펴볼 것은 ‘범백혈구 감소증’입니다.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은 전염력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은 대표적인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두 달 미만의 어린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데요, 치사율이 95%에 이를 정도로 위험합니다.

범백혈구 감소증은 체액, 대소변, 식기 또는 벼룩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고양이 전염병으로는 ‘복막염’이 있습니다. 많은 고양이 집사들이 한번쯤 들어봤을 이 질병은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 병 자체는 전염병이 아니라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전념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복막염에는 습식과 건식 두 가지 유형이 있으며,

둘 모두 식욕 감퇴와 무기력 등의 초기 증상을 보입니다. 습식 복막염은 복부 또는 가슴에 물이 차고 열이 나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건

광견병 역시 고양이가 감염될 수 있는 질병으로 강아지만 감염된다는 일반적인 인식을 깨고 있습니다.

감염된 동물에게 물려 타액과 혈액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됩니다. 또한, 물리지 않더라도 공기 중 바이러스 입자가 눈, 코, 입에 들어갈 경우에도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질병은 ‘허피스’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 이 질병은 흔히 ‘고양이 감기’로 불리기도 합니다.

눈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각막 궤양으로 인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고양이 전염병이 사람에게도 전염될까요? 모든 고양이 질병이 사람에게 옮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있는 특정한 질환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광견병에 감염된 고양이에게 사람도 물리면 광견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링웜 같은 곰팡이성 피부염도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링웜에 감염된 경우 붉고 둥근 발진이 생기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기생충은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으므로 우리 고양이를 위해서도 집사들을 위해서도 정기적인 구충을 권장합니다.

고양이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을 명심해야 합니다. 먼저 외출을 금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많은 고양이 전염병은 야생에서 생활하는 고양이가 더 쉽게 걸리기 때문에 외출이나 산책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예방 접종과 위생적인 환경 유지도 필수적입니다. 청결한 환경은 고양이의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항상 고양이를 위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신경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