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입양 전 마음가짐

고양이입양 전 마음가짐

고양이입양 전 마음가짐

고양이눈곱 원인 및 제거 방법

고양이 입양,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일 것이다.

‘나만 고양이 없어’를 외치며 고양이 입양을 꿈꾸는 랜선 이모, 랜선 삼촌들! 하지만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입양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부터 고양이 입양 전 어떤 각오가 필요한지 알아보자.

반려 동물과 함께 하는 삶은 상상 그 이상으로 행복하다. 이것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심지어 미네소타 주립대의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심장 마비가 발병률이 30%나 낮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몸과 마음 모두를 치유해주는 우리의 고양이.

고양이와 반려인 모두 온전히 이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 입양 전 우리가 반드시 고려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흔히들 고양이 반려인을 ‘집사’라고 표현한다. 강한 독립성과 자유로운 고양이의 성격 때문이다.

하지만 단어 그대로의 의미도 있다. 고양이를 키운다면 휴일 없는 집사 생활이 시작된다는 것.

비교적 고양이는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반려동물은 없다고 생각한다.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더 세심하고 적극적인 케어가 중요하다.

이것은 정말 큰 카테고리일 뿐. 사료 하나를 고르는 것도 쉽지가 않다. 음수량을 늘이기 위한 집사들의 고군분투 역시 눈물겹다.

혼자 있으면 청소 쯤이야 눈 감을텐데. 굴러다니는 털을 보면 심난해진다. 고양이 건강에 안 좋지 않을까. 매일 저녁 청소기를 돌린다.

고양이의 성격은 각양각색이다.

어떤 성격이냐에 따라 반려인의 생활 역시 바뀐다. 대표적으로 독립적인 성격이라는 고양이지만 그렇지 않은 고양이도 많다.

침대는 꼭 혼자 써야 했던 내가 이젠 한 구석에 웅크리고 잔다.

고양이 두 마리가 늘 함께 자기 때문이다. 가끔 새벽에 배 위로 뛰어 오를 때도 있다.

심지어 입 안에 발을 넣기도 한다. 잠 귀가 밝은 사람이라면 꽤 힘들 수 있다.

여행은 당연히 힘들다.

준비되지 않은 외박은 꿈도 못 꾼다. 연일 이어지는 술자리도 부담스럽다. 출장이나 야근, 회식 같은 회사 생활에도 영향을 준다.

고양이는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고? 모르는 말씀. 고양이도 외로움을 탄다. 그 스트레스로 질병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이나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직이나 이사, 연애까지도. 나의 생활 전체가 바뀔 수 있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이 부분은 개인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든다.

정기적인 검진과 병원비는 기본이다. 사료, 간식, 영양제 등 식비. 치약, 샴푸, 브러시, 정수기 같은 생활 용품비.

화장실 모래, 소독 탈취제 등의 소모품비. 캣 타워, 캣 터널, 공, 낚시대 등 다양한 장난감까지.

물론 몇 가지는 선택 사항이다.

하지만 사도 사도 집사의 욕심은 끝이 없다.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웠다.’는 말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다 잘 사용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으나. 이것 또한 복불복이다.

특히 사료나 화장실, 정수기를 찾기 위한 여정은 길고 험하다.

지금까지 몇 번의 무료 나눔과 중고 판매를 했는지 모르겠다. 우리 집에는 물 그릇만 11개가 넘는다.

발 바닥에 배설물을 묻힌채로 집 안을 돌아다닐 수도 있다.

여기 저기 찍힌 똥 발자국에 당황할 수도 있다. 물건을 떨어트리거나 물어 뜯을 수도 있다. 가구를 긁거나 벽지를 뜯을 수도 있다.

물론 모든 고양이가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는 최악을 각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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