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산책 절대 안 돼요 위험한 이유
고양이 산책 절대 안 돼요 위험한 이유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감정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종종 고양이를 강아지처럼 산책 시키는 집사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에게 산책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꼭 필요한 활동도 아니에요.
고양이 산책, 왜 위험한 걸까요? 4가지 이유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고양이 산책 절대 안 돼요! 위험한 이유
사고 당할 수 있어
산책하는 고양이는 집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에 비해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먹거나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여러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고양이가 하네스를 하고 집사와 함께 산책하면 이런 사고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요.
‘고양이는 액체‘라는 말이 있을 만큼 고양이는 몸이 유연하기 때문에 하네스에서 빠져나올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네스를 하고 산책을 시킨다고 해서 완벽하게 안전하다고 볼 순 없는 거죠.
자유롭게 산책을 하는 외출냥이의 경우 혼자 돌아다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데요.
집사가 고양이의 행동을 아예 제어할 수 없기 때문이죠.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통계에 의하면 서울에서만 연간 5천 마리 이상의 고양이가 교통사고로 죽고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잃어버릴 가능성
고양이는 몸이 유연해 하네스에서 쉽게 탈출할 수 있으니 당연히 고양이를 잃어버릴 가능성도 높아요.
아무리 하네스 훈련이 잘 됐다고 하더라도 고양이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다면 하네스에서 빠져나와 도망갈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마음먹고 뛴다면 최대 약 48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데, 이렇게 뛰어서 도망간 경우 고양이를 찾기 정말 어려워지겠죠.
또한, 고양이는 놀라거나 겁을 먹으면 더욱 숨으려고 하는 습성이 있는데요.
고양이가 아주 놀랐다면 집사가 불러도 바깥으로 나오지 않고 계속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고양이 산책은 하지 않는 게 안전하겠죠.
절대 억지로 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
고양이는 특정 범위의 공간을 자신의 영역으로 여기는 영역 동물이에요.
낯선 환경에서는 극도로 예민해지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죠.
그래서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에게 산책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기 시작하면 고양이의 영역이 집 밖으로까지 확장되는데요.
영역이 확장된 만큼 고양이가 영역을 지키기 위한 경계심과 스트레스도 늘어날 수 있으며 집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
당연한 말이지만 고양이가 집 밖에서 산책을 하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요.
산책을 하며 헤르페스, 칼리시 등의 바이러스 감염부터 기생충 감염까지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20년인 것에 비해 산책냥이는 12년, 길고양이는 약 6년 정도라고 해요.
고양이와 오랫동안 건강하게 함께하고 싶다면 산책은 시키지 않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