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알레르기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법은?
고양이 알레르기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법은?
고양이와 함께 생활한다는 것은 집사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기쁨입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에게는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 원하더라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바로 고양이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분들인데요.
고양이알레르기를 앓을 경우 일상적인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고양이알레르기 원인과 해결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전 세계 5명 중 1명이, 고양이 알레르기 환자?
고양이알레르기를 겪는 사람이라고 해서 증상이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알레르기의 증상이 매우 다양할뿐더러, 개인의 알레르기 반응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이는 고양이 알레르기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 알레르기, 천식 및 면역학 대학(ACAAI)의 회장인 브라이언 마틴(Bryan Martin)에 의하면
고양이 알레르기의 증상의 발현 속도나 심각성은 민감도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노출 수준에 따라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 고양이를 데려왔을 때는 고양이알레르기 증상이 없다가 추후에 확인되거나 발현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만큼 개인의 알레르기 반응 발현 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양이알레르기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보통은 고양이 털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히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양이 털이 문제가 아닌, 그루밍을 통해 털에 묻어있는 고양이의 침이 원인입니다.
고양이 침에는 Fel d1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있습니다. Fel d1은 피지선, 소변, 타액 등에 모두 분포해 있습니다.
이 Fel d1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것인데요.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는 과정에서 Fel d1 성분이 털에 묻게 되고
공중에 날리는 털이 사람의 코나 입, 눈에 닿게 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고양이 알레르기의 정확한 원인은 Fel d1 성분이고, 이를 운반하는 수단이 고양이 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고양이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고양이 털을 다 밀거나 털이 없는 고양이를 입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한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고양이 털을 민다고 해도
증상이 아주 조금 완화는 될 수 있으나 소변, 타액 등에 Fel d1 성분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또한, 보통 러시안 블루, 스핑크스, 벵골, 샴, 렉스 등의 고양이가 알레르기를 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해당 고양이들은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비듬이 비교적 적게 생성되는 아이들입니다.
고양이의 비듬에도 Fel d1 성분이 있기 때문에 비듬이 줄어들면 확실히 알레르기를 덜 유발하기는 하는 것이랍니다.
그러나 모든 고양이는 Fel d1 단백질과 비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고양이 알레르기 해결법은 되지 못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