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빵먹으면 안 되는 이유
고양이빵먹으면 안 되는 이유
고양이 빵 먹어도 괜찮을까? 집사가 식탁 위에 잠시 올려둔 빵이 사라질 때 놀란다.
고양이가 빵을 톡톡 건드리고 먹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 집사는 고양이 몰래 빵을 먹는다.
고양이는 왜 빵을 좋아할까? 고양이가 빵을 먹어도 되는 걸까?
고양이 빵, 왜 좋아할까?
고양이가 빵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고양이가 빵을 좋아하는 이유는 빵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고 식감이 쫄깃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호기심에 빵을 건드리기도 한다.
만약 길냥이라면 배고파서 빵을 먹을 수 있다.
빵 반죽에 효모, 알코올이 들어있어서
고양이가 생 반죽을 먹으면 위험해요!
생 효모 반죽이 부풀어요
발효 과정에서 알코올이 만들어져요
고양이가 효모 냄새를 좋아해서 빵을 먹으려고 한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빵은 고양이에게 위험하다.
특히 생 효모가 들어간 반죽은 위험하다. 빵 반죽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반죽이 부풀어 오르고, 알코올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만약 고양이가 생 반죽을 먹었다면 배 속에서 빵 반죽이 부풀어 위장관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고양이가 알코올을 흡수한다면 호흡 정지까지 올 수 있다.
고양이는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가 없다. 그래서 고양이가 우유, 치즈, 크림 같은 유제품을 먹으면 설사나 구토할 수 있다.
고양이에게 좋은 영양분이 들어있지 않아서
빵은 고양이 복부 팽만감, 가스를 유발한다. 게다가 정제된 탄수화물과 설탕이 들어있어 고양이 장 내 면역을 망칠 수 있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고양이에게 좋지 않아요
충치, 잇몸 질환을 유발해요
타우린이 부족해요
고양이가 살찔 수 있어요
기저질환이 있는 고양이에게 위험해요
빵에는 정제된 탄수화물(밀, 옥수수, 호밀, 보리)이 들어있다. 그리고 정제된 탄수화물이 설탕으로 분해되면서 고양이 치석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정제된 탄수화물은 고양이 혈당 지수를 빠르게 높인다. 게다가 고양이 비만이나 당뇨, 기분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기저질환(비만, 당뇨병, 암, 신장 질환)이 있는 고양이라면 더더욱 위험하다.
고양이에게 독성 있는 음식이 들어있어서
만약 빵에 치즈, 버터, 누텔라, 초콜릿, 양파가 들어있다면 절대 먹이면 안 된다.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호흡곤란, 방향 감각 상실, 구토 등 심각한 증상을 보이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
초콜릿은 고양이에게 독성을 유발하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과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다.
두 성분에 노출될 경우 고양이는 심부전, 혼수 상태가 올 수 있다.
그리고 빵은 소금이 너무 많아서 고양이에게 좋지 않다. 특히 신장, 심장이 안 좋은 고양이일수록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