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자는 자세로 알 수 있는 고양이 건강 상태
잠 자는 자세로 알 수 있는 고양이 건강 상태
고양이는 인생의 거의 절반 이상을 잠을 자며 보낸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양이가 잠을 자는 모습이 평소와 다르다면,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다는 사실!
사전에 알아 두면 이상이 나타났을 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 잠자는 자세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고양이가 컨디션에 이상이 있을 때 어떤 자세로 잠을 잘까? 대표적인 7가지를 알아보자.
성묘의 평균 수면 시간은 약 14시간 정도이다. 하지만 고양이에 따라 수면 시간에 차이가 있다.
우리 고양이의 평소 수면 시간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긴 시간을 자거나, 밥을 먹지 않고 계속 잘 때에는 진찰을 받아보도록 하자.
고양이는 아파도 티를 잘 내지 않는다. 평소와 다르다고 느끼는 것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 수나 호흡 모습이 평소와 다르다면 컨디션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
갑자기 코를 골거나, 코가 막힌다면 질병을 의심할 수 있다.
평소 일반적인 수면 시 호흡 방식과 1분 동안의 호흡수를 재두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가 웅크리고 잠을 자고 있을 때는, 어딘가 다쳤거나 통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호흡 불안정, 발열 등 다른 증상도 보인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상처는 없는지, 또 특정 부위를 만졌을 때 통증을 느끼지 않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반대로 고양이가 평소보다 수면 시간이 급격하게 줄었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는 나이가 많은 고양이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병이다.
활동성이나 식욕이 갑자기 늘고,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에는 바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도록 하자.
인지장애, 즉 치매가 생기면 낮에는 계속해서 자고 밤에 일어나 큰 소리로 울곤 한다. 이와 함께 소변 실수가 잦아졌다면 치매나 신부전을 의심할 수 있다.
집 안에서의 생활은 안전하지만 그만큼 자극도 적기 마련이다.
평소 낮에 운동량을 늘일 수 있도록 사냥놀이나 캣타워, 캣휠 등을 준비해 두자. 적당한 운동은 좋은 치매 예방이 된다.
고양이가 자면서 갑자기 침을 많이 흘린다면 질병을 의심할 수 있다.
구내염이나 감기 같은 염증 증상이 원인이 되어 신경장애, 열사병 등의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열사병의 경우 위급 상황 시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무서운 증상이다.
때문에 고양이의 체온을 낮추어 응급처치를 한 뒤, 곧장 병원을 가도록 하자.
고양이가 간질 및 신경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자고 있을 때 근육 떨림이나 경련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또한 타박상으로 인해 머리를 다쳤을 때에도 경련이나 입에 거품을 무는 경우가 있다.
몇 초, 단발적으로 꿈틀 거리는 경련은 얕은 잠의 렘 수면과, 깊은 수면 상태인 논렘수면이 바뀔 때 일어나는 증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