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피부병 증상과 대처법은?
고양이 피부병 증상과 대처법은?
한번 발병하면 좀처럼 완치가 되지 않고 계속해서 재발하는 고양이 피부병!
그렇다면 고양이가 피부병에 걸리는 원인은 무엇일까? 피부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대처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탈모가 생긴다
고양이가 환절기에 털이 많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피부 표면이 노출될 정도로
털이 빠지는 것은 피부 트러블의 증상일지도 모른다. 질병에 의해 탈모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딱지가 생긴다
외상으로 인한 딱지 이외에도 피부 질환으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겼을 때 딱지가 생길 수 있다.
또한 가려움 때문에 긁게 되어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피부 세균이 원인이 되는 ‘농피증’은 여드름처럼 작은 돌기가 생기거나 특징적인 딱지 증상을 보인다.
피모가 번들거린다
피모를 만졌을 때 끈적끈적한 기름진 느낌이 들면 피지 분비 이상이 일어나는 피부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이 경우 몸에서 악취가 나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가려움증을 느낀다
고양이 피부병에서는 염증을 동반한 강한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양이가 평소와 달리 온 몸을 긁거나, 신체 일부를 계속해서 씹고 빠는 모습을 보인다면 피부병일 가능성이 높다.
외이염, 귀 진드기로 귀에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 종종 머리를 흔드는 동작을 하기도 한다.
발진을 보인다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오돌토돌한 발진 역시 피부 질환 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피부 발진은 피모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가 평소보다 유난히 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긁거나 간지러움을 느낀다면 털을 헤집어 확인하자.
배, 귀, 얼굴 주변에는 피모가 얇기 때문에 비교적 발견하기 쉽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 피부병에도 원인이 다양하다. 그 중 일부 대표적인 것들을 알아보자.
알레르기에 의한 피부병
음식, 벼룩, 집 먼지, 꽃가루 등의 알레르기 증상에 따라 면역 체계 과민 반응으로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발생한다.
음식 알레르기는 특히 얼굴과 눈 주변의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심해지면 탈모, 발진 등의 증상도 나타나며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도 일으킨다.
벼룩에 의한 알레르기 피부염은 배와 허리 같은 넓은 범위의 피부염을 일으킨다. 때문에 강한 가려움 증상을 동반한다.
균 감염에 의한 피부병
피부와 피모에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피부 사상균은 얼굴 및 전신에서 발병한다. 대표적으로는 원형 탈모 증상을 보인다.
비듬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일어나기 전에는 가려움 증상은 거의 없다.
면역력이 떨어진 고양이들에게 많이 발병하기 때문에 아기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병한다.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감염된 동물과 접촉함으로써 사람에게 전염된다.
스트레스에 의한 피부병
신체 일부를 계속 그루밍해 그 부분만 탈모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는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루밍 하기 쉬운 앞다리나 뒷다리 부근에 발병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