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수영 준비물로 구명조끼가 필요하다고?

최근 강아지와 계곡이나 바다에 들어가 함께 수영하거나 강아지 전용 수영장을 찾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모든 강아지가 수영을 잘 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 또한, 수영을 잘 하는 강아지라고 하더라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영 시 강아지 구명조끼 사용을 하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 구명조끼 필요한 이유
모든 강아지가 수영을 잘하지 않아
‘개헤엄’이라는 단어가 있는 만큼 강아지는 수영을 잘 한다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실제로 푸들, 골든 리트리버 처럼 수영을 잘하는 견종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강아지가 수영을 잘 하는 건 아닙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강아지가 실내 생활을 하는 만큼, 처음 수영을 하거나 물을 무서워하는 경우 수영을 잘 못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수영을 가르쳐줘야 하는데, 이때 구명조끼가 매우 유용합니다.

수영을 잘 못하는 견종
애초에 수영을 잘 못하는 견종도 있어요. 다리가 짧은 닥스훈트, 웰시코기 등의 견종은 수영을 아주 잘하진 못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퍼그나 시츄같은 단두종의 경우 호흡기 문제가 있는데, 물속에서는 더욱 숨 쉬기 어려워합니다. 이런 견종의 경우 구명조끼로 수영을 보조하거나 튜브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 방지
강아지가 수영을 잘한다고 해도,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수영장이 아닌 계곡이나 바다 같은 경우 물속에 뭐가 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또한, 강아지도 수영을 오래 하다 보면 지치고, 이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30분 사이가 적당한 수영 시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가 힘든 기색을 보인다면 수영을 멈추고, 구명조끼를 입혀 사고를 방지해 주세요.

강아지 구명조끼 고르는 방법
밝은 색 고르기
물속에 들어가면, 어둡고 튀지 않는 색이나 푸른색 계열의 색은 잘 보이지 않아요. 이런 색을 입으면 사고가 났을 때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어린아이들 수영복은 밝고 튀는 색, 형광색 등으로 고르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죠.

마찬가지로 강아지 구명조끼도 튀는 색으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어두울 때 빛을 내는 반사 테이프가 붙어있으면 더 좋습니다.

안전장치가 있는 것
구명조끼에 보호자용 손잡이 및 리드줄 연결을 위한 D링이 달려 있으면 더 좋아요. 리드줄의 경우 계곡이나 바다 등 범위가 넓은 곳에서 수영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손잡이의 경우 수영을 가르칠 때, 위급 상황에서 강아지를 들어 올릴 때 등 각종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력재 확인하기
구명조끼 속 부력재가 강아지 등, 옆구리, 배 부분에 있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강아지 구명조끼에는 목을 받쳐주는 받침대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받침대가 있으면 편안한 수영에 도움이 되니 참고해 주세요.

정사이즈 구매하기
버클로 어느 정도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지만, 최대한 정사이즈에 가까운 걸 구매해 주세요. 너무 작으면 강아지가 제대로 뜨지 못하고, 너무 크면 강아지가 구명조끼에서 빠져나오게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움직이고 숨을 쉬는 데 불편함이 없는 사이즈로 잘 골라 주세요.

강아지 수영 시 유의사항
체온 조절 신경쓰기
수영 후 젖은 상태로 있으면 강아지 체온이 떨어지게 됩니다.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으니 물 밖에서는 담요를 덮어 따뜻하게 해주세요.

수영 후, 귓속 잘 말려주기
귓속이 습하면 강아지 귀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강아지가 수영을 한 후에는 귓속을 잘 말려주도록 합시다.

물 못 마시게 하기
수영장, 계곡, 바다 등의 물은 화학물질, 각종 박테리아, 염분 등으로 강아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이런 물을 마시려고 한다면 행동을 저지하고 깨끗한 물을 챙겨주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