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정상 체온과 정확한 측정 방법
고양이의 정상 체온과 정확한 측정 방법
사람이 아프면 체온이 오르거나 내려가듯이, 고양이도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체온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체온을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고양이의 정상 체온은 몇 도일까요?
또한 어떻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을까요?
고양이의 정상적인 체온은 약 37.2도에서 39.2도 사이입니다.
만약 이 범위를 0.5도 이상 벗어난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온 외에도 고양이의 호흡수와 심박수를 체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 호흡수는 분당 20에서 30회, 정상 심박수는 분당 160에서 180회입니다.
고양이 체온은 여러 방법으로 잴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는 귀 체온계를 사용하여 측정할 수 있지만, 이는 신뢰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한 방법은 항문에 체온계를 넣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할 때는 고양이가 다치지 않도록 윤활제를 바르고 조심해야 합니다.
약 4에서 5cm 깊이로 넣고 1에서 2분 기다리면 됩니다.
만약 이 방법이 어렵다면 반려동물 전용 비접촉 체온계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많이 사용하는 적외선 체온계는 정확도가 낮아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귀, 항문 또는 전용 비접촉 체온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원래 체온이 사람보다 조금 높아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이 나는지 파악하기 위해 증상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식욕과 음수량 감소, 심박수 증가, 몸 떨림, 무기력, 그루밍 감소, 구토 및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열이 나는 이유로는 외상이나 약물 복용,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감염, 열사병, 종양 등이 있습니다.
특히, 사람용 해열제를 임의로 사용할 경우 고양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니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고양이 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41도 이상으로 올라간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한편, 고양이의 몸이 차가워지는 저체온증도 위험합니다.
이는 체온이 37도 이하로 떨어질 때 발생할 수 있으며, 만졌을 때 미지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이 심해질 경우 잇몸 창백, 심박수 및 호흡수 감소 등이 일어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기절,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의 원인으로는 추운 주변 환경, 마취, 중독 또는 쇼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저체온증 상태라면 즉시 체온을 상승시킬 방법을 찾아야 하며, 심각한 경우 빠르게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